공원·숲·하천 인접 단지 선호도 높아…주거 만족도·쾌적성 영향

집 앞에서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 '더샵 안동더퍼스트'
미세먼지와 도심 과밀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면서 자연 친화적 입지를 갖춘 단지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공원과 숲, 하천 등이 인접한 단지는 멀리 나가지 않고도 산책과 운동 등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일상 속 활용도가 높다. 신체 건강과 체력 증진, 스트레스 해소 등 '도심 속 힐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는 자연 조망까지 가능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도 꼽힌다.

이러한 흐름은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공원 이용 현황과 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주거지 선택 시 주요 고려 요소로 '공원·산책로 등 주변 자연환경'을 꼽은 응답자가 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교육환경(60%)과 미래가치(65%)보다 높은 수치다. 주택산업연구원의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조사에서도 주택 선택 시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쾌적성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양시장에서도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례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세영건설이 공급한 '송천 아르티엠 더 숲'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일반공급 청약에서 평균 2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마산과 오송제 등이 인접한 입지가 특징이다.

매매시장에서도 경쟁력이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힐스테이트 펜타힐즈' 전용 84㎡는 5억2,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단지 인근에 중산지 호수공원이 위치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는 대형 공원인 세병공원이 바로 앞에 자리한 '에코시티 더샵 2차' 전용 84㎡도 올해 2월 7억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녹지는 도심에서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어려워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인근 단지의 미래가치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의 경우 전반적인 녹지 환경은 풍부하지만 생활권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도 있어 공원을 가까이 둔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오는 4월 경북 안동시 옥동 일원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낙동강이 인접해 일부 가구에서는 수변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옆으로 약 16만㎡ 규모의 옥송상록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옥동근린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소규모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옥동은 안동 내에서도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주거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단지 인근에는 영호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약 2km 이내에 경덕중, 안동중, 안동중앙고, 경안여고, 한국생명과학고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과 옥동사거리 일대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안동종합유통단지 등 주요 산업시설로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옥동 중심상권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시네마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 문화·여가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통 여건으로는 KTX 안동역과 안동종합버스터미널이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으며, 서안동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 일원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