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10대 재벌 그룹 가운데 가장 신뢰하는 그룹으로 '삼성그룹'을 선택했다. 이어 10.7%로 LG그룹이 올랐고, 현대차그룹(9.0%), SK그룹(4.4%), 한화그룹(4.1%), 롯데그룹(1.0%), HD현대그룹(0.5%), CJ그룹(0.4%), GS그룹(0.4%), 신세계그룹(0.3%)이 뒤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그룹 총수에도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52.8%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4.7%)과 김승연 회장(8.5%), 구광모 LG그룹 회장(6.2%), 정몽준 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3.7%), 최태원 SK그룹 회장(3.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7%),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1.3%), 이재현 CJ그룹 회장(1.2%),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1.0%) 순으로 나타났다.
재벌 총수 중 사회 공헌도가 가장 높은 순위에서도 이재용 회장(56.3%)이 가장 높았다. 반면, 신동빈 회장은 사회 공헌도가 1.2%로, 지난해 4분기 조사와 비교해 0.4%포인트(p)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10대 그룹 총수 중 '사회 부정영향' 1위는 최태원 회장
10대 재벌 그룹 총수 가운데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순위도 꼽았다. '국내 10대 재벌그룹 총수 중 누가 우리 사회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6.1%가 최태원 회장을 꼽았다. 이어 신동빈 회장 15.0%, 김승연 회장 7.2%로 뒤이었다. 이어 이재현 회장(6.6%), 이재용 회장(6.2%), 정몽준 이사장(5.5%), 이명희 회장(4.4%), 구광모 회장(2.6%), 정의선 회장(2.1%), 허창수 회장(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6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0%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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