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데이터 기반 ‘얼티밋포텐셜’ 앞세워 태국 FDA 인허가 및 테스트 판매 착수
싱가포르·인도네시아 거쳐 중동·북미까지… ‘K-건기식’ 글로벌 플랫폼 역할 기대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을 선도하는 어센트스포츠가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닻을 올렸다.

어센트스포츠는 태국의 기능성 웰니스 브랜드 ‘CALX’와 파일럿 협업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GTM(Go-To-Market) 실행을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얼티밋포텐셜 제품
얼티밋포텐셜 제품
과학적 검증 앞세운 ‘K-에너지젤’, 글로벌 러너 매료어센트스포츠가 운영하는 ‘얼티밋포텐셜’은 ‘과학적 검증, 집착의 결과’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러닝 및 피트니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내 브랜드다. 특히 국가대표와 프로 선수들의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앤듀런스(Endurance) 라인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 당시, 현장 부스에서 단 이틀 만에 전 제품이 매진될 정도로 세계적인 러너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협업 상대인 태국의 CALX는 2023년 설립 이후 현지 최초의 스파클링 단백질 음료를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웰니스 전문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얼티밋포텐셜의 주력 제품인 러닝에너지젤, 번잇 BCAA, 하이드로 50 등을 태국 FDA 인허가를 거쳐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테스트 판매할 예정이다.
연 90억 달러 태국 시장, 동남아 진출의 ‘마중물’어센트스포츠가 태국을 첫 진출지로 선정한 이유는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태국의 건강·피트니스 산업은 연평균 6.92%의 성장이 예상되며, 기능성 식음료 시장 규모는 2025년 90억 달러(약 12조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한국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두터워 동남아 시장 진출의 최적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신하종 어센트스포츠 대표는 “태국 진출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태국에서의 가능성을 검증한 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할랄 인증을 획득해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단계를 밟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윤동검 CALX 대표 역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력과 강력한 브랜드 철학을 갖춘 한국의 대표 브랜드를 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어센트스포츠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의 우수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이 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현지 진출 플랫폼’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신하종 어센트스포츠 대표(어센트스포츠 제공)
신하종 어센트스포츠 대표(어센트스포츠 제공)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