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차 값 5000만 원
자동차 보험 ‘10억 한도’가 대세
22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작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현황 분석’에 따르면 대물배상 한도 10억원 이상 가입자는 51.0%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37.1%, 2024년 43.8%에서 올해 50%를 넘기면서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3억원 이상 가입자 비중도 84.6%로 확대됐다.
개인용 자동차 신차 평균 가액은 올해 5243만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이외에 부품비, 정비수가 인상으로 인한 수리비 부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차 담보 가입률 역시 85.8%로 1.2%포인트(p) 늘어났다.
보장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보험사를 통해 가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요금이 저렴한 다이렉트 판매채널 이용도 확대됐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직접 가입하는 사이버마케팅(CM) 채널 가입률은 51.4%로 늘었으며 대면 채널과 전화(TM) 채널 비중은 각각 31.7%p, 15.8%p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CM 채널 가입률이 69.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36.3%를 기록했다.
주행거리, 첨단안전장치, 블랙박스 등을 반영한 보험료 할인 특약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적게 탄 만큼 보험료를 돌려받는 주행거리 특약 가입률은 88.4%, 평균 환급률도 10.2%로 각각 전년보다 상승했다. 평균 환급료는 13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긴급제동과 차선유지 경고장치 장착에 따른 보험료 할인 적용도 확대되면서 관련 장치 장착률은 각각 17.1%, 15.5% 증가했다.
사고경력에 따른 할인할증 등급 평가 결과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우량등급 가입자는 전체의 89.5%로 전년보다 0.6%p 늘었다.
전년 대비 할인할증 등급이 개선된 가입자 비중도 전체의 60.9%에 달했다.
이는 첨단안전 장치 보급이 확대되며 사고율이 감소하고, 일상에서 안전운전을 실천해 보험료를 절감하려는 가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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