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휴전 연장 무기한 아닌 3~5일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추가 휴전 기한을 3~5일 수준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매체 악시오스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소식통은 “대통령은 이란이 내부 정리를 할 수 있도록 3~5일 정도의 휴전을 줄 의향이 있다”며 “무기한 휴전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부터 전쟁을 이어온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중재로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휴전 종료 시점을 미 동부시간 기준 22일 저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휴전 만료 하루 전날 2차 종전 협상이 불발되자 그는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 “파키스탄의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휴전 연장을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연장 시한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종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휴전을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대통령은 이란 내부 분열 세력들이 하나의 일관된 제안을 내놓도록 짧은 시간을 부여했으며 그렇지 않으면 휴전은 종료될 것”이라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