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유·라면 등 4373개 품목 최대 58% 세일
가정의 달 ‘장바구니 구원투수’

 오전 서울 서초구 하이웨이마트 방배점 모습./2026.4.29 사진=한경 임형택 기자
오전 서울 서초구 하이웨이마트 방배점 모습./2026.4.29 사진=한경 임형택 기자
설탕, 밀가루 등 담합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식품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큰 폭의 할인행사에 나선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식품기업 16개사와 손잡고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수요가 높은 가공식품 4373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58%의 할인을 제공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가계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효과를 도출하고자 정부와 식품업계가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족 단위 소비가 늘어나는 5월에 맞추어 행사를 기획해 가계의 실질적인 식품 구매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라면, 빵, 식용유지, 만두, 두부, 육가공품, 콩나물 등 국민 식탁 먹거리와 밀접한 품목이 대거 포함됐다.

농심, 대상, 삼립, 오리온, 롯데칠성, 동서식품 등 국내 대표적인 식품회사들이 참여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