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ack to the city'라는 문구와 함께 다수의 사진 및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베이지톤 드레스를 입은 딸과 블랙 앤 화이트 드레스 차림의 김 이사장이 담겼다. 특히 딸이 뉴욕 거리에서 한 손에 구두를 든 채 맨발로 서 있거나 크록스를 신고 걷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 이사장은 "하이힐을 신고 등을 곧게 펴야 하는 화려한 책임감보다, 아직은 맨발과 크록스가 더 편한 열다섯 살"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모녀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을 방문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
재계는 이번 게시물이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이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 올라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표하며 노 관장과의 파경을 공식화한 바 있다.
현재 양측의 이혼 소송은 위자료 20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재산 분할액 산정을 둔 치열한 법리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 원을 재산 형성 기여분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을 조정 절차에 회부하고, 오는 5월 13일 오전 첫 조정 기일을 열 방침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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