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장 터의 역사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히스토리 전시 및 이색 시음존 구성
이런 가운데 서울장수주식회사(이하 서울장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운영 중인 체험 홍보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9일부터 방문객 대상 시음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리뉴얼 공간은 '장수 창고(長壽倉庫)'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브랜드의 역사성과 생산·유통 현장의 분위기를 함께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은 단순 전시형 공간보다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 실제 막걸리 제조가 이뤄졌던 부지의 특성을 반영해 유통용 막걸리 박스와 병 등을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했고, 제품을 직접 맛보거나 참여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재정비했다.
체험관은 브랜드 연혁을 소개하는 히스토리 공간과 시음존, 참여형 이벤트 공간,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시음존에서는 '장수 생막걸리'를 비롯해 살균막걸리 '월매', 신제품 '티젠콤부차주 레몬' 등 다양한 제품군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5월 9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후 하반기에도 추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연간 총 20회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망원동 상권을 찾는 2030 세대와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3년을 시작으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일 최대 350명, 누적 3,000명 이상의 방문 기록을 달성하며 이색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브랜드가 가진 역사성과 막걸리 본연의 이미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며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전통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