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0.1% 증가한 6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374억원을 기록하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
이번 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공정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자재 부문이 아라미드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을 견인했다. 화학 부문은 정기 보수를 마치고 석유수지 생산을 재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개선됐다.
패션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소비 심리 회복세와 더불어 기상 변화에 맞춘 전략적인 상품 배분, 신상품 판매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에서 운영 효율화 작업이 결실을 맺으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에도 고부가 제품군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견고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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