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당 배당금 600원 확정...영업익 4,827억
MS·팔란티어 손잡고 ‘AI전환(AX)’ 총력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 KT 부스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6.4.22 사진=한경 문경덕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 KT 부스에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6.4.22 사진=한경 문경덕 기자
KT가 올해 1분기 해킹사태에 따른 고객 보상 비용과 기저효과 등이 겹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KT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9% 감소한 482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 7784억원으로 1%줄었다.

이번 실적 하락은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고객 침해 사고 이후 시행된 위약금 면제 보상 프로그램 비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본업인 무선 사업은 2월 이후 가입자 순증으로 돌아서며 서비스 매출이 0.4% 증가했고 인터넷과 미디어 사업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KT에스테이트는 분양 수익과 호텔 사업 호조로 매출이 72.9% 급증했으며 최근 상장을 마친 케이뱅크도 고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KT는 향후 MS·필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AI전환(AX)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이날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하며 연간 최소 배당금 2400원을 d약속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