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 18% ‘청년미래적금’ 출시
50만 원 넣고 2200만 원 수익 ...역대급 ‘목돈 제조기’
청년 19세부터 34세까지 가입 대상

 서울시내에 설치된 은행별 ATM기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한경 김범준기자bjk07
서울시내에 설치된 은행별 ATM기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한경 김범준기자bjk07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18% 이상의 금리효과가 있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

1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다음 달 출시되는 청년미래적금 금리가 최고 연 7~8%에 달하며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감안하면 최고 18%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 전용교육장에서 ‘미래를 채우는 첫 시작,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를 하고 청년미래적금의 취급기관, 금리 수준 등을 안내했다.

금융위는 청년미래적금 금리(3년 고정금리)는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가 적용돼 최고 7~8%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대금리는 모든 취급기관 공통으로 연 소득 3600만 원 이하 청년에게 0.5%포인트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게 0.2% 포인트가 제공된다.

기관별로 우대금리는 거래실적과 이용조건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이달 말께 안내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질 가입효과는 이자와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등을 함께 고려해 기관별 최고(금리 7~8% 가정 시) 일반형 13.2~14.4%, 우대형 18.2~19.4%의 단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대상은 청년기본법상 청년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다.

청년미래적금 취급기관은 총 15곳이다. 기존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인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과 iM뱅크에 더해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신규로 참여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에게 처음 시작할 수 있는 힘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매달 50만 원씩 3년간 납입하면 최대 2200만 원을 받을 수 있어서 수익률로 치면 최고 단리 18% 이상의 적금에 가입한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