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14일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 S-1블록에 공급하는 '고양 창릉 우미린 그레니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청약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단지는 2022년 사전청약이 이뤄졌던 물량으로, 당시 당첨자 배정을 제외한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총 494가구로 구성된다. 견본주택 관람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14~15일 우선 운영되며, 일반 관람은 16일부터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5월 18~19일 접수가 진행되고, 타입 배정 결과는 20일 발표된다. 이후 26일 특별공급, 27~28일 일반공급 청약이 이어지며 당첨자 발표는 6월 11일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7월 27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 단지들이 분양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수요층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데다 GTX와 광역교통망 개발 계획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다.
고양 창릉지구 역시 교통 인프라 확충 기대가 반영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는 GTX-A 창릉역(30년 예정) 신설이 예정돼 있으며, 고양은평선(31년 예정) 계획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자유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지하철 3호선 화정역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거론된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주요 관심 요소다. 단지 남측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화정동 학원가와 도서관 이용도 가능하다. 인근에는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 대형마트 등이 자리하고 있어 기존 생활권과의 연계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녹지시설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 측면에서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고, 일부 타입에는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반영했다. 단지는 LH의 맞춤형 옵션 설계 시범사업인 '비스포크' 적용 단지로도 추진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옵션 구성을 설계에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또한,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단지를 구현하고, 단지 내외부에 에어클린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 단순 입지 경쟁보다 실거주 편의성과 선택형 설계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커뮤니티 시설과 친환경 설계, 수납 특화 등 세부 상품성이 청약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단지 견본주택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5번지에 마련됐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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