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알파·제논, 증권·자산운용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MOU 체결
보스턴 기반 AI 스타트업 링크알파(LinqAlpha)와 주식회사 제논(Genon)이 국내외 증권업 및 자산운용업 특화 금융 AI 솔루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와 APAC(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 시장에서 생성형 AI 기반 투자 리서치, 매니저 리서치 등 프론트 오피스 영역의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제논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훈민(Hunmin)' 시리즈와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국내 금융권 폐쇄망 환경의 생성형 AI 구축·운영 역량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PAC 사업 거점이 강점이다.

협력은 두 축으로 진행된다. 국내 사업에서는 제논이 링크알파 솔루션의 국내 진출 전략 파트너로서 공동 영업, 공동 제안(RFP), PoC 및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동시에 링크알파의 멀티 에이전트 AI와 글로벌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GenOS와 연계해 제논의 프론트 오피스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해외 사업에서는 링크알파가 제논의 인도네시아 사업 기반을 발판 삼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으로의 확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APAC 금융기관 대상 공동 솔루션 패키징, 공동 RFP 대응, 공동 마케팅 및 산업 행사 참여를 통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최찬열 링크알파 대표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커버리지와 멀티 에이전트 리서치 역량을 보유한 링크알파, 국내 금융권 폐쇄망 구축 노하우와 APAC 거점을 갖춘 제논의 결합은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금융 프론트 오피스 영역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링크알파는 기관투자자 특화 AI 아키텍처를 금융 기관에 제공하는 회사로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타이거 글로벌 등 90개사 이상의 투자은행, 자산운용사, 헤지펀드를 고객으로 갖고 있다. 멀티 에이전트 기반 투자 리서치 AI 시스템과 글로벌 79개국 5만여 종목을 커버하는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