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 박수복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박건수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임유섭 한중기업가협회 부회장, 서형원 한중기업가협회 비서실장, 제닝스 리 엔켐 부사장, 이미소 디테크모빌리티 대표 등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의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엔켐은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한 북미 생산 확대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계획을 소개했다. 미국 생산시설 추가 증설과 관련해 미국 정부 및 주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세제 지원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엔켐은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지원받으며 북미 시장 내 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 시장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현지 생산시설 가동률 역시 상승하고 있으며, 북미 전해액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직 연방하원의원단 역시 엔켐의 미국 조지아 공장 추가 증설과 관련해 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의견을 공유했으며, 미국 정부 및 주정부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행사에서 디테크모빌리티그룹은 대형버스 기반 VIP 의전 차량 설계 및 개조 기술과 프리미엄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제시했으며, 체크가드는 초음파·열화상·자외선 진단 기술을 결합한 'UD1000 스마트 이미저'를 소개하며 제조·에너지·플랜트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반도체·배터리·에너지·모빌리티 등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경제협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미국 전직 입법 관계자들에게 현지 투자 성과와 기술력을 증명함으로써,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중기업가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전직 연방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간 경제외교 활동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훈 한중기업가협회 회장은 "이번 초청 행사는 정책과 산업,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질적 협력의 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민간 차원의 협력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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