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2026.5.17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2026.5.17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통화를 하고 최근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방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통화는 한국 측에서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오후 10시부터 약 30분간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방중 일정을 소화했고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다.

또 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공감 어린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한미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서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세부 내용,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한 한국의 권한 확대 및 한국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담겨 있다.

이번 소통은 이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 345일 만의 두 번째 통화이자, 지난해 10월 경주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의 직접 소통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