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이정륜 IBCT 대표(사진 오른쪽)와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가 ‘카테나엑스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CT
지난 11일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이정륜 IBCT 대표(사진 오른쪽)와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가 ‘카테나엑스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CT
제조 데이터 교환 전문기업 아이비씨티(IBCT)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글로벌 제조 공급망 데이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IBCT는 지난 11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와 ‘카테나엑스(Catena-X) 제휴상품 공동 개발 및 판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IBCT의 제조 공급망 데이터 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인피리움(Infirium)’에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보안회선을 결합한 제휴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제조기업이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유럽 자동차 산업 데이터 생태계인 카테나엑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카테나엑스는 완성차 기업과 협력사가 제품탄소발자국(PCF),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공급망 데이터를 주고받는 산업 데이터 생태계다. 글로벌 탄소 규제와 완성차 업체의 데이터 제출 요구가 강화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사와 수출 제조기업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IBCT는 카테나엑스 기반 솔루션 개발과 제조 데이터 생태계 대응 기술 공급을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제휴 솔루션 개발 협력과 전국 단위 영업·마케팅을 지원한다. 양사는 실무협의회를 가동해 연내 제휴 모델을 상용화하고, 국내 자동차 1차 협력사와 일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륜 IBCT 대표는 “카테나엑스 표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규제를 극복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IBCT의 혁신적인 데이터 기술이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기업에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