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9% 상승한 13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5.01% 오른 88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시스템 역시 1.41% 상승한 10만7600원에 거래되며 지상 무기체계 수출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번 방산주 동반 상승은 글로벌뉴스 등 캐나다 현지 매체들이 캐나다 국방부의 정보요청서(RFI) 발령 소식을 보도한 영향이 크다.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는 노후 장갑차와 주력전차(MBT)를 대체하기 위해 글로벌 방산업계를 대상으로 시장 조사 및 정보 수집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캐나다 차세대 전차 사업은 기존 전차 성능 개량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신형 기종을 최종 선정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2035년 초도 작전 능력(IOC)을 확보하고 2037년 완전 운용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총 사업 규모는 6억2000만 달러(약 92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 등이 유력한 조달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레드백은 이미 호주 육군의 차세대 장갑차 사업을 통해 영연방 규격과 혹한기 방호 능력을 검증받아 캐나다 육군의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는 평가다.
여기에 한국 방산업체들이 오는 6월 최종 사업자 발표를 앞둔 6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와 지상군 장갑차 사업을 연계한 대형 패키지 딜을 구상 중이라는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자국 내 생산(Build in Canada)' 조건을 맞추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현지 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등과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점도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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