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이 달리기를 하고있다. 사진=문경덕 한국경제신문 기자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이 달리기를 하고있다. 사진=문경덕 한국경제신문 기자
“아이 통장 하나 만들어둘까?” 고금리와 간편함을 앞세운 케이뱅크의 키즈 금융 서비스에 부모들이 몰리고 있다.

케이뱅크는미성년자 자녀를 위한 ‘마이키즈(통장·적금) 서비스’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가입 1만좌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함께 출시된 ‘마이키즈 적금’은 가입 기간을 1년부터 최대 5년까지 1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적금 가입 고객의 86%가 가장 긴 5년 만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케이뱅크가 상품 기획 단계에서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와 일치한다. 조사 당시 6세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의 절반 이상이 ‘3년 이상의 장기 적금 상품을 원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이러한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최대 5년 만기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마이키즈 적금’은 우대금리 조건도 좋다. 타행의 경우 기존 자녀 적금 상품들이 주거래 통장 지정, 자녀 수 조건, 카드 이용 실적 등 여러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고금리가 적용됐는데 이 부분을 고려해 차별화를 둔 것이다.

‘마이키즈 적금’은 다른 조건 없이 전체 가입 기간의 3분의 2 이상만 납입하면 연 4.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7.5%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부모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동이체만 설정해 두면 만기 시 손쉽게 고금리 혜택을 챙길 수 있는 셈이다.

부모가 본인 휴대폰으로 서류 제출 없이 스크래핑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고 자녀 사진으로 계좌 화면을 꾸미고 여러 자녀의 계좌를 탭 형태로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케이뱅크는 ‘마이키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5일까지 최고 연 8.5%(5년 만기 기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1% 금리쿠폰 이벤트’와 모은 스탬프 개수 랭킹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