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 대표 이수연)는 배우 고윤정을 신규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델 기용은 국내 마케팅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고윤정은 최근 드라마와 OTT 콘텐츠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지도를 확보한 배우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배우와 브랜드 간 협업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젝시믹스는 최근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기반을 확대해 왔으며,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도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고윤정의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애슬레저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안다르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들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룰루레몬과 알로요가(Alo Yoga) 등 해외 브랜드들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콘텐츠 마케팅 역량 확보에도 주력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들은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이 건강관리와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젝시믹스는 브랜드 캠페인 'XEXYMIX: UNDEFINE(나를 한 가지로 정의하지 마세요)'를 4일 오후 5시 젝시믹스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다양한 역할과 도전을 이어가는 고윤정의 이미지를 담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글로벌 K-콘텐츠의 중심에 선 배우 고윤정 씨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 매출 확장에 박차를 가해,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을 모두 잡은 견고한 이익 모멘텀을 증명해 내겠다"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 한경매거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