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로 자연자본 조명...지속가능 공시 중 일반(S1)과 기후(S2)에 자연 통합 움직임
스위스리, 노르웨이 국부펀드, 아문디, 블랙록 등 금융에서 자연자본 리스크 반영
이란전쟁 장기화 속 ESG 생존 전략 등도 다뤄
6월호 커버 스토리 ‘기후 이어 자연자본, 한국 기업의 직면 과제는’에서는 공시 체계로 들어오는 자연자본과 이에 대응하는 한국 기업의 과제를 모색했다.
한국에서도 지난 4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기준에 따른 지속가능 공시 초안이 나왔고 6월중 곧 확정될 예정이다. ISSB는 일반(S1)과 기후(S2)에 이어 S3로 준비하던 자연자본을 S1과 S2에 통합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투자 관점에서도 자연자본은 기업의 수익과 직결되고 있다. 스위스리, 노르웨이 국부펀드, 아문디, 블랙록 등이 자연자본을 리스크 평가 체계 안으로 들여오고 있다. 커버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 현황도 점검했다.
이달 주요 이슈로는 산불피해를 입은 고운사 사찰림이 자연복원 방법을 택해 더 건강해진 숲이 되고 있음을 조명했다. 이와 함께 소각되던 폐플라스틱이 정부 규제특례 등에 힘입어 원료로 다시 쓰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페셜 리포트로는 환경의 날 특별기고로 초록우산이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한 ‘ESG나눔 모두비움’ 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ESG의무공시 본격화 과정에서 기업의 대응 전략,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 ESG 생존 전략을 전문가 기고로 다루었다.
에밀리 판워스 챕터 제로 얼라이언스 CEO 인터뷰로는 이사회가 기후와 자연을 전략, 리스크 감독, 자본 배분, 임원 인센티브에 통합하고 있도록 돕는 제로 얼라이언스의 활동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 이사회의 과제를 짚어냈다. 판워스 CEO는 이사들이 중요한 기후·자연 리스크를 고려할 주의 의무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케이스 스터디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풀무원의 사례를 다루고 실제 경영에 참여하는 이수연 풀무원 사외이사의 인터뷰도 담았다. 글로벌 리더로는 레이첼 하워드 미션파서블파트너십 아태지역 총괄의 인터뷰로 청정산업 전환 핵심이 보조금보다 녹색시장 창출에 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포커스로는 싱가포르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뷔나 그룹을, 여성 리더로는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소개했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은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 확대를 바라보는 이재두 RWE 한국 공동 대표의 시각과 전망을 전했다.
글로벌 뉴스에서는 유럽의 태양광 설비 과잉 현황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경쟁 속 기후 목표 후퇴 조짐을 조망했다. 또 이란 전쟁으로 신흥시장에서 유가 충격 완화를 위한 녹색채권 발행이 급증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이어 일본의 지속가능 공시 첫 사례로 참여한 음료업체 기린홀딩스, 일본에서 첫 블루 네이처 본드를 발행한 수산기업 닛스이, 일본의 GX를 통한 국가 채무보증에 녹색철강, 수소, 원자력을 채택한 소식을 전했다.
이 밖에도 유럽과 미국에서 엇갈리고 있는 ESG 공시, 정유 수퍼사이클을 맞이한 GS와 주주환원 로드맵을 공개한 기아, 출렁이는 국제 유가로 돈 몰리는 태양광 ETF, 스페이스X 상장에서의 차등의결권 이슈 등을 투자 뉴스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되는 히트펌프, 글로벌 전력업계의 친환경 전환 경쟁, 법무법인 바른에서 개최한 ESG 라운드테이블 등의 소식도 담았다.
러닝 코너에서는 데이터로 보는 상장폐지 코스닥 기업들의 거버넌스 분석, 디지털 녹색채권에서 측정·보고·검증(MRV)의 중요성, ISO 14001 개정과 환경경영의 변화, 글로벌 기후기술촉진기금의 가능성과 미래 기후 프로젝트의 경쟁력, 한국 해상풍력의 성공을 위한 3가지 조건 등을 다뤘다. 싱크탱크 리포트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나온 ‘사회·환경 실사 법제의 보고 요건’을 정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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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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