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제일차 보유한 SSG닷컴 지분 전량 공동 취득하기로 결정

신세계·이마트, FI 보유한 SSG닷컴 지분 전량 사들인다
이마트와 신세계가 SSG닷컴 재무적 투자자(FI) ‘올림푸스제일차’(SPC) 지분을 전량 사들인다. 이커머스 사업 전략적 재편과 경영효율화를 위한 결정이다.

11일 양사는 이사회를 열고 올림푸스제일차가 보유한 SSG닷컴 지분 전량을 공동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앞서 양사는 2024년 11월 올림푸스제일차와 새로운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FI가 보유했던 SSG닷컴 지분 30%를 양수받는 내용이다. 계약금액은 1조1500억원이었다.

당시 양사는 지분 30%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권리를 가졌다. 콜옵션 행사 시기(8월 말)에 가까워지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현재 보유한 SSG닷컴 지분에 비례해 30%를 나눠가진다. 취득금액은 이마트는 8275억원, 신세계는 4436억원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양사 보유 지분은 각각 65.1%, 34.9%가 된다.

신세계그룹은 "공동으로 이커머스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SSG닷컴 의사결정 체계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