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기후행동 주간 참여해 기후 거버넌스 이끄는 핵심 인사와 회담
한국 에너지 전환계획 성과와 기후대응위 성과 알려
런던 기후행동 주간은 유럽 최대 규모의 독립 기후행사로, 올해는 9일간 750개 이상 행사에 7만 5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주간('26.9),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앞두고 국제 기후·에너지 의제를 형성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공동위원장은 23일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개최되는‘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정상회의’각료급·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DESNZ), E3G, 글로벌재생에너지연합(GRA), 위민비즈니스연합(WMBC)이 공동 주최해 에너지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실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동위원장은 ▲전기화(Electrification)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AFF) ▲재원 확대(Scaling Finance) 등 3대 논의 의제에 대한 한국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화석연료 의존적 경제구조에서 탈피하려는 한국의 정책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릴 계획이다.
24일에는 국제기후위원회네트워크(ICCN)와 E3G가 공동 주최하는‘기후 거버넌스 포럼(Climate Governance Forum)’에 참석한다. 런던 기후 행동주간의 거버넌스·법률 분야 대표 행사로, 전 세계 정부·기업·학계·법률 분야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기후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과제와 기회를 논의한다.
25일에는 국제기후위원회 네트워크(ICCN) 회원기관 포럼(ICCN Member Forum)에 참석하여 전 세계 기후위원회 대표들과 논의를 진행한다. ICCN은 정부로부터 공식 위임을 받아 기후정책을 자문하는 전 세계 기후위원회들의 협의체다. 이 포럼에서 회원기관 간 상호학습과 공동 의제 발굴 논의에 참여하고, ICCN내 기후대응위의 활동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창훈 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의 성패는 결국 거버넌스, 즉 누가 어떻게 결정하고 이행을 점검하는가에 달려 있다”라며, "이번 런던 방문을 통해 한국의 기후 거버넌스 개혁과 기후시민회의 출범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기후외교의 역할을 ‘성실한 이행국’에서‘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국가’로 확대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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