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부동산 세금 인하’ 에 “쉽게 결정 안 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6.16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6.16 사진=한경 임형택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22일 부동산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개편 여부에 대해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보고 쉽게 결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이야기해 왔고 현재도 그런 연장선 상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상황에 대한 판단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오는 7월 세제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자 정부 차원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안 포함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경제정책에 있어서 세제 문제는 열어 놓되 논의했다”며 “이 문제는 별도로 직접적으로 다루는 정책 당국에서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안다” 고 설명했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유세와 양도소득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그동안 보유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 제도의 손질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