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대 포인트 급락
25일 마이크론 실적이 국장 운명 가른다
증권가는 최근 급락을 업황 악화보다 과열된 수급 조정으로 해석하며 향후 반도체주 흐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하락한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31%, 12.47% 급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두 번째 규모였으며 하락 포인트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우리 시간 25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마이크론의 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 회사 실적은 최근 반도체주 조정이 일시적 차이 실현에 그칠지 수급 흐름 변화로 이어질지를 판단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삼성전자 역시 다음 달 초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업종의 주도주 지위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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