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
첫 해외 전시 무대서 대표 제품·신규 카테고리 공개

시에라디자인, 글로벌로 눈 돌린다…ISPO 상하이 참가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이 7월 3~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6 ISPO Shanghai(이하 ISPO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시에라디자인이 해외 전시회에 공식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올 하반기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시에라디자인이 현지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넓히고, 장기적으로 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중국 내 아웃도어 활동이 하이킹, 트레일 등으로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브랜드 대표 제품과 신규 카테고리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ISPO 상하이는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전시 브랜드 ISPO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약 30개 국가·지역에서 634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72개 국가·지역에서 3만1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와 바이어, 유통 관계자가 교류하는 주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시 부스는 산악 지형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오브제를 배치해 시에라디자인의 마운틴 아웃도어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브랜드 대표 경량 다운 ‘하프돔 경량 구스다운 자켓’의 2026 FW 업그레이드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제품명은 브랜드 로고의 모티브가 된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에서 따온 것으로, 시에라디자인의 기술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제품이다.

첫 하이킹화 ‘뮤어 하이크’도 최초 공개한다. 뮤어 하이크는 시에라디자인이 60여 년간 축적해온 경량화 기술과 필드 경험을 신발 카테고리로 확장한 제품으로, 미국의 대표 장거리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존 뮤어 트레일’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시에라디자인 관계자는 “ISPO 상하이는 글로벌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 방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에라디자인의 대표 제품 경쟁력은 물론, 하이킹화로 확장되는 신규 카테고리의 가능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