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전날에 이어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대치 수위가 협상 동력 실종의 임계점에 근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군통수권자의 지시로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겨냥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그들(이란)의 역량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은 핵심적 국제 수역을 자유롭게 항해하는 상선과 민간인 선원을 상대로 한 부당한 공격에 대해 이란에 책임을 묻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을 멈추지 않는 데 대한 대응이다. 미군은 이번 발표에서 군통수권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공습이 단행됐음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MOU에 대해 "끝난 것으로 본다"고 발언하고 '쓰레기' 같은 표현을 동원해 이란에 맹공을 퍼붓는 상황에서 양국이 접점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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