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지구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축이 주거 편의성과 미래가치를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된다. 특히 자족 기능을 갖춘 신도시에서는 교통축의 의미가 더 크다. 출퇴근 동선, 철도역과 연결되는 대중교통망, 외부 도시로 이어지는 광역 교통망이 맞물릴수록 직주근접 수요와 광역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BRT가 핵심 교통축으로 꼽힌다. 고덕국제신도시 BRT는 도시 내부를 순환하며 주요 생활권과 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돼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수도권전철 1호선 서정리역을 잇는 이동축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BRT가 본격화되면 광역 철도망과의 연결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BRT를 통해 서정리역 접근성이 개선되면 수도권전철 1호선 이용이 편리해지고, 서정리역에서 한 정거장이면 SRT가 정차하는 평택지제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도 커진다. BRT 개통 이후 출퇴근 동선이 개선되면 반도체 산업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수요가 고덕국제신도시로 집중될 전망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P5라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어, 캠퍼스 접근성을 갖춘 신규 단지의 주거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경기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갖춰져 있어 경기 남부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차량 이동 여건도 우수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처럼 산업시설과 철도역, 광역 도로망이 함께 맞물리는 지역에서는 교통축과 가까운 단지의 주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투시도>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투시도>
이런 가운데 BS한양과 대보건설이 분양 중인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가 이목을 끈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BRT 노선 예정지와 인접해 향후 고덕 내부 생활권은 물론 서정리역,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주요 거점으로의 이동 편의성이 기대되는 입지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A-67BL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총 4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01㎡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 107가구, 84㎡B 90가구, 84㎡C 59가구, 101㎡ 147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단지 도보권에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소재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 평택 캠퍼스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203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제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된 K-12 과정과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이 계획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평택시청 이전을 비롯해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으며,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역시 권역별 개발에 맞춰 순차적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는 상업시설과 근린공원 예정 부지가 있고, 평택아트센터도 가까워 입주 이후 생활 편의성 향상도 기대된다.

상품성도 갖췄다. 4베이 구조(일부 세대)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와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에듀센터, 주민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는 BRT 노선 예정지 인접 입지를 바탕으로 서정리역, 주요 거점과의 연결성이 기대되는 단지"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전용 84·101㎡ 중대형 상품성까지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119안전센터 인근)에 마련돼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