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김용범 정책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거론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상황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의 한국에 대한 평가도 완전히 달라졌고 우리 자체 역량도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을 벗어나 있다"며 "한 회사의 영업 이익이 수백조, 잘하면 1천조를 넘을 수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거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거대하고 새로운 엄청난 변화와 변동이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기회와 위기의 측면이 동시에 있는 격변의 시기는 준비나 각오, 역량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전진할 수도, 자칫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여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역시 정치적 역량으로, 리더들의 마인드와 역량에 따라 그 사회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며 "지금 그 변곡점 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서로 잘하기 위해서 경쟁하고 사회를 어떻게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그래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는 집단·공동체와, 누가 망하기만 기다리고, 망하도록 고사 지내는 것을 넘어서 발목을 잡아 방해하는 사회(가 있다)"라고 두 경우를 대비하면서 "이것은 정말 흥망을 결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며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고 노력하고 있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어진 시간과 자원, 역량을 가장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잘 집행해 국민과 청년들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면 좋겠다"며 "오늘이 그 출발점으로,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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