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독설 “0DTE 옵션은 도박”
버핏이 직접 찍은 ‘알파벳’
지난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도박을 선호하는 환경에서는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찾기가 훨씬 어려워진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특히 하루 만기에 거래가 끝나는 ‘제로데이(0DTE) 옵션’을 대표적인 도박 사례로 꼽으며 단기 수익만을 좇는 투기 세력에 의해 시장 과열이 심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경고 속에서도 버핏은 최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알파벳 투자는 내가 직접 결정했다”고 관여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900억 달러의 현금 및 단기 국채 보유액을 그대로 유지하며 보수적인 포지션을 지키고 있다.
남들이 투기에 열중할 때 실탄을 확보하고 진짜 기회를 기다리겠다는 전략이다.
버핏은 끝으로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행동하라는 ‘황금률’은 결국 투자자 자신에게 가장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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