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은행 이자 이익 증가율 5.6% 전망
반도체로 인한 코스피 변동성 속 상대적 투자매력 부각
2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이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025년 5월 2.19%를 저점으로 2026년 5월 2.28%까지 상승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장기간 이어졌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향후 순이자마진의 추가 개선 가능성도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2026년 은행업 이자이익 증가율을 5.6%로 전망했다. 최근 3년간 연간 이자이익 증가율이 2% 안팎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상승이 이어질 경우 이자이익 전망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2026년 1분기 은행업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가 측면에서도 은행주는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은행주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키움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영향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지만 금리상승은 은행주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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