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후임으로 이강석 상무(대외협력단장)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뒤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2021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던 김보현 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올해 1·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성 회복을 이끌어냈다.
그는 회사가 정상 궤도에 오른 현시점을 세대교체의 적기로 판단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대표이사로 예정된 이강석 부사장은 1996년 입사 이후 영업과 대외협력 분야를 거친 정통 '대우맨'이다. 국내외 수주 경쟁력은 물론 발주처, 협력사,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지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전환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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