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기 구조와 중도 환매 제한 등이 2030세대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1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자는 총 3만38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가입 금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40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030 세대의 가입 금액은 은핵과 증권사 모두 13% 안팎인 800억 원 선에 머물렀다.
60대 이상은 가입자 수는 적었으나 1인당 평균 투자금이 은행 2000여 만 원 증권사 2700여 만 원을 넘어 가장 큰손 면모를 보였다.
청년층의 참여가 저조했던 이유는 애초에 부족한 투자 여력과 더불어 5년 만기 동안 중도 환매가 제한되는 상품 구조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오는 9월 6000억 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하면서 서민형 배정 비중을 기준 20%에서 5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1차 청년 가입자의 60% 이상이 서민형이었던 점을 감안해 청년층의 유입을 적극유도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최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과 코스닥 지수 하락, 1차 펀드의 초기 수익률 부진 등이 행후 흥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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