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절반 2년 내 중국 AI 쓴다
중국 AI 앤트로픽·오픈AI 수준의 성능까지 입증
1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6 중국 톱 AI 트렌드’(Top AI Trends From China)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5%에 불과했던 글로벌 기업의 중국 AI 모델 채택률이 오는 2027년 5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일 AI 모델 대신 업무별 다중 모델을 도입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특히 미·중 AI 격차가 2~3개월로 좁혀진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의 ‘키미 K3’ 등 중국 모델이 저렴한 가격을 넘어 앤트로픽·오픈AI의 최신 모델 등 최고 수준의 성능까지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트너는 중국 기업의 54%가 이미 AI 에이전트 개발에 자국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AI 인프라의 50% 이상에 자국 AI 가속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부터 피지컬 AI까지 아우르는 중국의 ‘풀스택 전략’이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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