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착순 분양의 특징은 기존 공공분양에 적용되던 자격 조건이 해제된다는 점이다. 공공분양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되는 거주지역 요건과 함께 소득 및 자산 기준, 주택소유 여부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선착순 분양에서는 이 같은 조건이 사라져, 밀양 외 지역 거주자는 물론 유주택자나 다주택자도 청약통장 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계약 조건 또한 수요자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계약 시점에는 1차로 500만원만 납부하면 되고 나머지 계약금은 2차에 나눠 납부하는 방식이다.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이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추진돼, 민간 시행·시공사 단독 사업 대비 공공기관이 사업에 관여하는 만큼 사업 진행의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된다. 전용 55㎡는 2억원 중반대, 전용 59㎡는 2억원 중·후반대, 전용 74㎡는 3억원 초반대, 전용 84㎡는 3억원 중·후반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는 밀양 부북공공주택지구 내 A-1블록(1단지 744세대)과 S-2블록(2단지 322세대) 일원에 조성되는 총 1,066세대 규모의 단지다. 이번 선착순 분양 물량은 전용 55·59·74·84㎡로 구성되며,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대 내부에는 드레스룸과 복도·현관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사용성을 높였으며,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설계도 갖췄다.
또한, 단지는 인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로 평가된다. 해당 산단은 지난해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향후 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배후 주거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사포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밀양강 조망도 가능하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 여건도 우수하다. 사포로, 미리벌로, 밀양대로 등을 통해 밀양 시내외 이동이 수월하며, 남밀양IC를 이용하면 중앙고속도로와 함양울산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해 인근 대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KTX 밀양역 역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아리랑시장, 삼문동 상권, 밀양시립도서관, 삼문동공설운동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워 일상생활 편의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는 오는 8월 15일부터 선착순 참여의향서 접수를 진행하며, 참여의향서 작성 시 사은품 증정과 함께 이후 분양 관련 소식도 안내받을 수 있다. 선착순 분양은 8월 22일(토)부터 진행되며, 별도의 자격 조건 없이 방문 접수 순서에 따라 계약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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