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NEW365 매칭데이에서 학생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에서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3 사진=한경 이솔 기자
13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일자리 NEW365 매칭데이에서 학생 구직자들이 채용게시대에서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3 사진=한경 이솔 기자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2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29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 한파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1.8%) 증가했다.

전체적인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유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8만5000명)와 50대(3만7000명)·60세 이상(20만9000명)은 물론 40대(4000명)까지 가입자가 늘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증가에 힘입어 3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29세 이하는 5만7000명 줄어들며 2022년 9월 이후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인구 감소 영향 외에도 불경기, 일자리 미스매치, 기업의 경력직 선호, 인공지능(AI) 및 로봇 도입 등이 청년 고용을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는 보건 복지업과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28만5000명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제조업은 14개월 연속, 건설업은 36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수출 호조를 보이는 반도체와 조선업은 늘어난 반면 섬유·화학 등은 줄어드는 등 제조업 내 양극화도 뚜렷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