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SK하이닉스가 HBM시장 점유율 56.4%를 쥔 공급망 핵심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이 5.5배로 마이크론(12배)보다 낮아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 반응은 냉랭하다. SK하이닉스 20205~2027년 잉여현금흐름(이하 FCF)의 50% 환원 방침을 고수 중이다.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론이 FCF의 10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힌 것과 대비되며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중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앞당겨 확정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상향안이 나오기 전까지 불확실성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의 나스닥 기업공개(IPO) 추진설이 ‘중복상장 할인’ 우려를 키웠다. 회사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발행 하루 전 채권 투자를 돌연 취소하면서 해당 자금이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일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회사가 의사 결정하고 확약을 한 건에 대해서는 100%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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