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가산동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STT 서울 1’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6월 서울 가산동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STT 서울 1’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이 올해 상반기 주요 계열사로부터 총 66억 2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3일 각 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주사인 ㈜효성에서 대표이사로서 가장 많은 35억원을 받았다.

이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로 20억원, 효성티앤씨 사내이사로서 11억 2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총보수 중 ㈜효성 비중이 약 52.8%로 가장 컸고, 효성중공업(약 30.2%)과 효성티앤씨(약 17.0%)가 뒤를 이었다.

조 회장은 지주사 경영을 총괄하는 동시에 주요 사업회사 등기임원으로 참여하며 이 같은 보수를 받았다.

이와 별개로 조 회장은 최근 모친인 송광자 씨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며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앞서 조 회장은 시간외 매매로 송 씨의 효성화학 주식 전량(2만 3445주)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13.02%로 끌어올렸다.

내달 초에는 송 씨가 보유한 ㈜효성 보통주 8만 2929주(약 120억원 상당)를 장외 매수할 예정이다.

해당 거래가 마무리되면 조 회장의 ㈜효성 지분율은 41.51%로 한층 더 높아지게 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