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정부의 세제 개편안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24%, '영향 없을 것'은 12%였으며, '의견 유보'는 19%였다.
전 연령층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으며, 특히 18∼29세(12%)와 30대(18%), 70대 이상(16%)에서는 긍정 평가가 10%대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여론이 높았다.
응답자의 40%는 정부의 부동산·주택 시장 정책적 개입 수준을 묻는 말에 "더 적게 개입해야 한다"고 했다. '더 많이 개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현재가 적당하다'는 20%였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체 응답자의 61%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집이 있다고 답했다.
50대(76%)·60대(83%)·70대(82%)의 자가 비율은 80% 내외였으며, 20대는 6%, 30대는 40%, 40대는 6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6.9%,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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