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거래액 5조 육박
빌라 거래 5년 만에 최고 수준
아파트값 상승과 전세 매물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빌라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18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분기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1만1536건, 거래금액은 4조 93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각각 11.7%, 12.1%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4%, 31.1%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2021년 2분기(5조 1887억 원)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자치구별로는 서울 25개 구 중 21곳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노원구가 전 분기보다 43.9%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강북구(483건·42.5%), 도봉구(393건·38.4%), 금천구(332건·35.5%)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월별 거래량은 4월 4361건에서 5월 4027건 6월 3148건으로 감소해 최근 들어 둔화하는 모습이다.
임대차 시장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2분기 전·월세 거래량은 3만3806건으로 전 분기보다 13.7% 줄었다. 전세는 8.0%, 월세는 16.9% 감소했으며 월세 비중은 61.4%에 달했다.
서울 빌라의 3.3㎡당 평균 전세보증금은 2150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8% 올랐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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