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 10% 뛸 때 증권주는 3%↓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채가 표시되고 있다./2026.8.18 사진=한경 문경덕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채가 표시되고 있다./2026.8.18 사진=한경 문경덕 기자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주 내 보험주와 증권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보험주는 채권 운용수익 개선 기대에 상승한 반면 증권주는 위험 자산 선호 약화에 따른 브로커리지(주식 매매 중개 수익) 수익 감소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25일 ‘KRX 보험 지수’는 10.45% 올랐다. 반면 KRX 증권 지수는 3.44%하락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7%까지 치솟고 국내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도 각각 3.8%, 4.3%를 넘어선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보험주가 당분간 고금리 방어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손해보험주는 실손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보험금 감소와 손해율 개선 기대까지 겹치면서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기대와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방어주 성격이 보험주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