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명당 65만원·호텔 600만원
주차권도 거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이른바 ‘불꽃 명당’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5.9.27 사진=연합뉴스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2025.9.27 사진=연합뉴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장소 대여료가 수십만원에 달하는가 하면 인근 호텔 숙박료도 평소보다 크게 오르며 ‘불꽃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26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는 불꽃축제 관람 장소와 주차권, 숙박원 등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마포대교 인근 실내공간을 6명 기준 65만원에 빌려준다는 글에는 배달과 주차자 가능하다는 조건도 붙었다.

좋은 자리를 대신 맡아 주겠다는 서비스에는 30만원이 제시됐다.

주차권도 거래되고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도보 5분 거리 주차권은 1만원, 여의도역과 샛강역 사이 주차장 종일권은 2만5000원에 올라왔다.

숙박권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한 판매자는 예약 취소로 숙박시설을 88만원에 양도하면서 현재 숙박 사이트 가격이 12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용산의 한 호텔 고층 객실은 110만원에 양도한다는 글도 등장했다.

한강 인근 호텔 객실 가격은 평소보다 2~4배 오른 200만~300만원대까지 치솟았으며 600만원대 객실도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은 오는 9월 5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