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NH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의 1차 하단을 1340~1350원으로 전망했다.
권아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기대가 달러 매도 심리를 키우고 있다”며 “글로벌 달러 약세도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삼성전자는 약 90조~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다. 확정된 금액만 150조 원을 웃돈다.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필요한 원화를 마련하기 위해 보유 달러를 환전하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 환율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양사가 국내에서 벌어들인 원화를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실제 달러 환전 비중은 전체 재원의 40~50% 수준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현재 수준에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여력은 40~50원 정도”라며 “1340~1350원을 1차 지지선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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