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과 힘펠은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힘펠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대·중견기업·우량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협약 기업이 추천한 수주 중소기업에 발주서를 담보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공급망 연계 금융 프로그램이다. 협력사는 발주금액의 최대 80%까지 단기·저리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1989년 설립된 힘펠은 욕실·시스템·주방 환기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자동 센서와 공간별 환기 기술을 적용한 환기청정기 '휴벤 Eco'와 스마트홈 연동 관리 애플리케이션 'AiroT' 등을 선보이며 환기가전 분야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힘펠은 협력사를 추천하는 역할을 맡고, 중진공은 해당 기업들에 생산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납품 일정 관리와 공급망 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힘펠이 협력 중소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상생 금융 프로그램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발주서를 기반으로 한 금융 지원을 통해 경기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 간 동반성장 생태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 힘펠 대표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전체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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