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라운지]
총상금 1000만원…대륙아주·린, 합병 법무법인 명칭 공모
대륙아주와 린 합병추진위원회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도약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법무법인 명칭을 공모한다고 공지했다. 법조계 종사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법무법인 명칭과 그 의미, 기대 효과 등을 자유 양식으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9월 15일 대륙아주와 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으로 총 1000만원이다.
대륙아주와 린은 양 법무법인의 강점과 정체성을 아우르면서 통합 법인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 지향적 가치를 담은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륙아주와 린은 지난 4월 합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합병이 성사되면 국내 로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병이 될 전망이다. 양 법인의 한국 변호사는 약 400명으로 대륙아주가 260여 명, 린이 130여 명의 변호사가 소속돼 있다. 작년 매출액은 총 1437억원으로 대륙아주 1027억원, 린 410억원 규모다.
두 로펌은 합병을 통해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 매출액 기준 8위 규모의 대형 로펌으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송무·규제 대응·신산업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륙아주와 기업자문·금융·거래에 두각을 보이고 있는 린의 자문 역량을 결합해 종합 법률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우, 광화문 SFC에 강북 분사무소 개소
화우는 이날 삼성동 아셈타워 사무소와 SFC 강북 분사무소를 함께 운영하는 ‘강남·강북 듀얼 허브’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화우가 강북 분사무소를 연 것은 광화문·시청·종로·을지로 일대에 기업 본사와 금융기관, 정부·규제기관이 밀집한 점을 고려해 조사 착수나 돌발 이슈 발생 등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화우에 따르면 강북 분사무소에는 대회의실과 미팅 라운지, 스마트 워크스페이스 등이 마련됐다. 아셈타워와 SFC를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크로스 오피스(Cross-Office)’ 체계도 운영한다.
강북 분사무소를 앞세워 화우는 공정거래·노동 분야의 조사 대응과 외국계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서울청사와 언론사 등이 인접한 입지를 활용해 입법·홍보 대응, 규제 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강북사무소 개소는 고객이 있는 현장으로 화우가 먼저 한 걸음 다가가겠다는 약속”이라며 “고객의 시간을 아끼는 것이 곧 최고의 법률서비스라는 믿음으로 서비스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평 ‘AI회계감리대응센터’ 확대 개편
정부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회사의 이사와 감사, 외부감사인의 회계 관련 책임과 의무가 강화된 상황이다.
최근 금융당국도 회계감독과 감리·제재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회계 규제와 감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평의 AI회계감리대응센터는 회계감리와 상장폐지, 회계 관련 법률자문, 민형사 및 행정소송 등 회계 규제와 관련된 업무를 맡는다.
금융자문그룹, 상장유지지원센터와 함께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와 상장유지 실질심사에 대응한다. 기업·금융소송그룹 및 형사그룹과 협업해 분식회계 관련 민형사소송과 행정소송도 수행한다.
센터장은 서울남부지검장과 금융위원회 감리위원을 지낸 박순철 변호사가 맡았다. 금융위원장을 지낸 김석동 고문과 금융감독원 출신 김명철 고문 등도 업무에 참여한다.
박 센터장은 “회계 관련 규제와 감독이 강화되면서 기업이 대응해야 할 법률 쟁점도 회계감리부터 상장유지, 민형사소송까지 복잡해지고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의 역량을 결집해 회계 관련 규제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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