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아닌 학교로"…돌봄·교육 결합한 2세대 데이케어 브랜드

케어닥 제공
케어닥 제공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이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2세대 웰니스 데이케어 브랜드 '케어닥 어르신돌봄학교'를 새롭게 선보인다. 9월부터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첫 직영점을 연다고 8일 밝혔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노년기 삶의 질을 중시하는 '롱제비티(Longevity)' 개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케어닥은 이런 흐름에 맞춰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어르신돌봄학교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돌봄학교의 핵심은 단순 보호·돌봄을 넘어 어르신의 하루를 즐거운 일상으로 만드는 '국내 1호 프리미엄 노년학교'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기존 센터의 역할을 사회적 교류와 능동적 학습을 제공하는 '학교'로 확장한 새로운 데이케어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첫 지점인 마포직영센터는 향후 가맹 확대를 위한 운영·공간 표준 모델 역할을 맡는다. 정원 50명 기준 2개 층, 총 1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용 대상은 일상생활 속 신체·인지·정서적 도움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케어닥은 데이케어 수요가 높은 성산동을 모델 검증 및 고도화에 적합한 입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체 기능 향상, 정서 만족, 인지 기능 향상을 목표로 구성된다.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매개로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 간 상호 존중과 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공간 설계도 기존 데이케어센터의 '보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운동 공간은 시각·청각·후각을 모두 자극하도록 꾸며졌으며, 등나무 휴식존을 중심으로 일반 보행 트랙, 발바닥 지압 코스, 재활 계단 등 3가지 운동 코스가 배치됐다. 계단 상부에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흘러나오는 초지향성 스피커도 설치됐다.

시니어하우징 디자인연구소가 개발한 의자, 게임테이블 등 시니어 특화 가구도 배치했다. 손잡이 각도와 재질, 다리 각도까지 세밀하게 설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했고, 붙박이 좌석 하부와 벽면은 전부 수납 공간으로 만들어 운영 효율성과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탄력적으로 연장해 보호자 여건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택과 센터를 오가는 송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케어닥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지역사회의 AIP(Aging in Place, 살던 곳에서 나이 들기)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웰니스 기반 고품질 돌봄 서비스로 지역 밀착형 거점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마포직영센터를 시작으로 운영 성과를 축적하며 브랜드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노년층 누구나 일상 속 돌봄을 넘어 배움과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2세대 데이케어 공간을 만들고자 국내 1호 어르신돌봄학교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단계 시니어 돌봄을 촘촘하게 연결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