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게임·스포츠 분야 투자기업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의 피터 레빈 창립자는 포켓몬 카드의 경쟁력으로 높은 접근성을 꼽았다.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희귀 카드를 얻을 기회 역시 일반 소비자와 전문 수집가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카드 시세 분석업체 카드래더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포켓몬 카드 가격 지수는 38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483%를 크게 웃돈다.
실제 거래에서도 고가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로건 폴은 5년 전 500만 달러에 매입한 희귀 카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를 올해 1600만 달러에 팔았다. 우리 돈으로 약 67억 원이던 카드가 214억 원으로 뛴 셈이다.
코로나19 이후 수집품 투자 열풍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전 세계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는 최대 500억 달러로 추산된다.
다만 포켓몬 카드는 금융상품이 아닌 만큼 희소성, 상태,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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