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콘덕터는 지난 9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에 협약기업으로 참석했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경기도·포천시·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방위산업 지원기관으로, 이날 33개사가 추가 선정돼 협약기업은 누적 71개사로 늘었다.
보성콘덕터는 지난 3월 제1차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센터와 협력해 왔다. 회사는 센터 및 관련 협약기업과 소통하며 국방 분야의 소재 요구조건을 파악하고 기술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다품종 고신뢰성 제품으로 라인업을 다변화해 외산 차폐소재의 국산 대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수요는 두 방향에서 늘고 있다. 국방 부문에서는 드론을 포함한 군용 통신·무인체계에 고주파 RF 케이블 적용이 확대되고 있고, 민수 부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신설·증설에 따라 RF 케이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2027년에도 국내 적용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회사의 전체 실적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30% 증가할 전망이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국방, 민수 통신, 의료 분야의 SPC Tape 도체 소재에서 발생했다.
보성콘덕터 관계자는 "국방 국산화는 완제품뿐 아니라 소재 단계가 병행돼야 한다"며 "경기국방벤처센터 및 관련 협약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육·해·공 3군 국방체계의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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