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매니지먼트 서밋 뉴욕 시티는 금융기관의 데이터 관리, AI, 데이터 거버넌스와 규제 대응 등을 다루는 금융 데이터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 행사에는 BNY, 스테이트스트리트, 웰스파고 등 주요 금융기관의 데이터·AI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엣지앤노드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기관이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처리와 검증, 감사 가능성을 핵심 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로드리고 코엘료(Rodrigo Coelho) 엣지앤노드 CEO는 '더 많은 데이터, 더 낮은 비용'을 주제로 키노트를 진행한다. AI 확산으로 기업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문화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주요 사례로는 엣지앤노드가 개발 중인 기관용 블록체인 데이터 엔진 'AMP'가 소개된다.
AMP는 여러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정리하고, 해당 데이터가 실제 온체인 기록과 일치하는지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관용 데이터 인프라다. 금융기관이 익숙한 SQL 기반 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와 자체 서버 등 다양한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금융기관의 AI 활용에 필요한 감사 체계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크레이그 터터로우(Craig Tutterow) 엣지앤노드 데이터 디렉터는 AI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는지 추적할 수 있는 구조를 주제로 한 패널에 참여한다.
AI가 금융기관의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될수록 결과의 정확성뿐 아니라 데이터의 출처와 처리 과정, 사람의 감독 여부를 설명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패널에는 코메르츠방크와 노무라 등 글로벌 금융기관의 데이터·AI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더그래프는 서브그래프(Subgraphs)와 서브스트림스(Substreams)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데이터를 수집·가공·조회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AMP를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위험관리, 규제 대응과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관용 데이터 시장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엣지앤노드는 지난 8월 칸톤 재단(Canton Foundation)에 회원으로 합류하고, 기관용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칸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의 검증자로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기관과 연결되는 데이터·블록체인 인프라 분야에서의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엣지앤노드는 이번 뉴욕 금융데이터 서밋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 기술을 금융기관의 AI와 데이터 관리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로 제시할 계획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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