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송지오
사진제공 = 송지오
사진제공 = 송지오
사진제공 = 송지오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디자인 위에 한국 전통의 미감과 민화 특유의 조형 언어를 얹어 송지오만의 시선으로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등 상징적인 캐릭터를 소재로 한 디자인에 한국적 정서와 민화적 색감을 불어넣어,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결과물을 선보인다.

먼저 선보이는 'AUSPICE' 제품들은 복과 장수, 건강과 평안 등을 소망하는 한국 민화의 핵심 주제인 '길상(吉祥)'에서 착안했다. 호랑이, 새, 꽃, 나무 등 민화적 소재를 배경으로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캐릭터를 접목해, 전통적 요소와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완성했다.

뒤이어 공개되는 'REVERIE' 제품들은 현실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에 우주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 낯선 세계와 꿈결 사이를 떠도는 듯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비현실적인 공간, 강렬한 색채, 몽환적인 무드로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여성 라인과 남성 라인을 함께 선보이며, 니트·가디건 6종, 셔츠류 4종을 포함해 총 27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송지오만의 실루엣과 아트워크가 더해져 단순한 협업 제품이 아닌 하나의 작품과 같은 컬렉션으로 완성했다. 9월 18일부터 순차 출시되며, 서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와 전국 주요 매장과 송지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설립 이후 파리와 서울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송지오(SONGZIO)는 패션을 넘어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해왔다. 브랜드의 근간인 회화적 표현과 조형적 실루엣을 바탕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며 아트 패션 하우스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왔으며, 전 세계 100여 개 매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GALERIE NOIR)를 거점으로 패션·예술·문화를 잇는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로 성장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