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사옥 (코아스 제공)
코아스 사옥 (코아스 제공)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3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따내며 수주 확대에 나섰다. 코아스는 오피스용 시스템 사무가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39억원으로, 연결 기준 전년도 매출액의 5%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아스는 연내 약 2000석 규모의 시스템 사무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코아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1억5200만원, 영업이익 11억2700만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코아스는 지난해부터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수익성을 고려한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수주 기반을 넓히고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아스 로고 (코아스 제공)
코아스 로고 (코아스 제공)
이번 계약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이뤄졌으며, 코아스는 제안 평가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증 받은 데스크 제품을 비롯해 직원 품평회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일부 제품에는 ESG 탄소중립 목재를 원료로 한 제품도 포함됐다. 코아스는 산불 피해목을 가구 소재로 활용하는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제10 - 2990166호)를 보유하고 있으며, 폐기될 수 있는 국산 산림자원을 사무가구로 되살려 자원 순환에 활용했다. 해당 공급을 계기로 코아스는 ESG 탄소중립 목재를 활용한 사무가구 제안을 기업과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아스 신주은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안전성과 편의성뿐 아니라 업무공간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 소재의 환경적 가치까지 함께 제안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계약에 따른 납품과 품질 관리에 책임감을 갖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지속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